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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 차량에 치일뻔한 아이 구한 태권도 사범님 (영상)

신호 위반 차량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막은 태권도 사범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찰청(폴인러브)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4월 2일 토요일

Facebook / '경찰철(폴인러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신호위반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한 아이를 본 태권도 사범님의 행동이 세상을 훈훈하게 데우고 있다.

 

3일 경찰청 페이스북 페이지 폴인러브에는 달려오는 차에 치일뻔한 아이를 LTE급 반응속도로 구해낸 사범님의 영상이 소개됐다.

 

신호를 위반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초록불이 떨어진 듯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아이가 횡단보도로 뛰어든다.

 

아이가 차량과 부딪힐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 '어벤저스'보다 더 영웅 같은 사범님이 놀라운 반응속도로 아이를 감싸 안는다.

 

이 덕분에 아이는 다행히 한 군데도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사범님은 차량과 부딪히며 손가락이 골절돼 당분간 깁스를 하게 됐다.

 

그런데도 사범님은 "아이가 다치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라고 훈내 풀풀 나게 말해 주변을 따뜻하게 했다.

 

한편 해당 사범님은 교통안전 봉사활동 중이었으며 담당 경찰서에서 감사장을 받았고, 사고 차량은 현재 '스쿨존' 신호위반으로 처벌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