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3일(목)

이정후, 시즌 9호 홈런 폭발…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칼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가 1번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 5월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61경기 만이다.


경기 초반 타석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기록하며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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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팀이 1-1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본색을 드러냈다. 상대 선발 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시속 149㎞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시즌 9호)를 그렸다. 샌프란시스코에 2-1 리드를 안기는 한 방이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4일 빅리그 진출 첫 멀티 홈런을 기록한 지 6경기 만에 다시 담장을 넘기며 빅리그 통산 9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시즌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8개)을 경신한 수치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도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정후는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 시즌 타율을 다시 3할(0.300)로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8회 현재 3-2로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