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예비 모의 육아 분담 및 양육비 요구 문제로 고부 갈등을 겪는 사연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반응이 뜨겁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산 후 아이 돌봄 문제를 놓고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사이에서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는 여성 작성자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친정과 도보 15분 거리에 거주하고 있다. 출산 예정일이 가까워지자 친정어머니는 대가 없이 아이를 돌봐주겠다며 A씨의 복직이나 육아 선택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A씨는 이 같은 친정어머니의 제안에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문제는 해당 소식을 접한 시어머니의 반응이었다. 친정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시어머니는 안색을 바꾸며 자신이 직접 아이를 키우겠다고 나섰다. 과거 시어머니는 스스로를 육아 전문가라고 칭하며 아이를 봐줄 경우 월 200만 원의 수고비를 받아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A씨의 남편은 시어머니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A씨는 시어머니에게 육아를 맡기는 것에 강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A씨는 시어머니의 자녀 교육 방식에 의구심을 표하며 실제로 아이 돌봄을 전담하겠다고 요구할까 봐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편의 중재 역할과 시어머니의 수고비 요구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친정어머니의 무상 돌봄 제안과 대가를 요구하는 시어머니의 태도를 비교하며 고부 간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