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웰빙타운 아파트단지에서 대형 도마뱀이 목격됐다는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확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식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포획 작업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원영통경찰서와 수원소방서는 11일 지난 7일부터 웰빙타운 주민들 사이에서 도마뱀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지만, 포획 작업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소방당국은 상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정식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직접 출동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마뱀 출몰에 대한 신고나 해당 지점 주소로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며 "신고가 들어오는 즉시 현장 확인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역시 신고 접수를 전제로 조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수원영통경찰서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 확인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주거지역에서 대형 파충류와 멸종위기종 발견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 경북 안동의 물길공원에서 구렁이가 발견됐고, 지난달에는 경기도 여주시 소양천에서 멸종위기종인 샴악어가 발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