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국가 표준 소독급'을 강조하며 고가에 판매되던 생리대 제품에서 죽은 벌레와 벌레알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중국 매체와 현지 소비자 증언에 따르면, 후난성 레이양시에 거주하는 여성 진모 씨는 마트에서 구매해 보관 중이던 '타오타오양몐(淘淘氧棉)'의 천산백 시리즈 야용 생리대를 개봉했다가 수필의 제품 내부에서 검은 점 형태의 이물질을 확인했다. 자세히 살펴본 결과 이물질은 죽은 벌레와 벌레알 모양을 띠고 있었다.
해당 제품의 제조일자는 올해 2월 3일로 출하된 지 반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피해 여성은 밀봉 상태로 에어컨이 가동되는 환경에서 보관해 유통이나 보관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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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직후 피해자는 온라인 공식 판매점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사측은 "해당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 제품이 아니다"라며 실체 오프라인 매장이나 제조업체로 직접 문의하라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피해 여성이 영상으로 피해 사실을 고발하자, 제조사 측은 명예훼손을 이유로 플랫폼에 신고해 관련 영상 20여 건을 삭제 조치시켰다.
제조사인 쥐린제링공업은 해당 제품을 고가형 순면 소독급 제품으로 홍보해 왔다. 그러나 현지 소셜미디어상에서는 해당 브랜드 제품 내부에서 머리카락이나 벌레알 등 이물질이 나왔다거나 사용 후 가려움증을 느꼈다는 유사 피해 호소가 이어졌다. 피해 여성은 현지 시장감독관리 부문과 정부 민원 열선에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