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의대 출신 부부가 책을 좋아하지 않는 두 아들의 학습 태도에 대한 고민을 밝혀 화제가 됐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아이들이 책을 안 읽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서울대 출신, 남편을 의대 출신이라고 밝히며 현재 7세와 6세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부모 학벌과 달리 자식들이 동화책을 포함해 책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며 "매일 TV만 보고 놀기만 하는 모습"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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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언가를 시켜봐도 집중력과 의지가 부족하고, 예체능을 포함해 특정 분야에 몰입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유치원 생활에서도 학습 능력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A씨는 "아이들이 길가의 개미만 구경하곤 한다"며 "나중에 공부든 뭐든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적었다.
또한 "나와 남편은 어릴 때부터 학업 성향이 달랐던 편인데 아들들이라 그런지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며 현재는 특별한 학습 압박을 주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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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7세, 6세 연령에서는 책보다 놀이나 야외 활동에 관심이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조급함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부모의 자녀 기대치가 과도하게 높아 아이들의 일상적인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