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국 공립 초·중등 교원 선발 규모가 올해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 여파가 교원 신규 채용 축소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5일 공고한 2027학년도 교원 임용시험 사전 예고에 따르면, 공립 초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총 2821명이다. 올해 실제 선발 인원(3113명)보다 9.4%(292명)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267명을 뽑을 계획으로 올해 모집 인원보다 50명 늘었다. 반면 경기는 올해보다 194명 줄어든 883명을 선발한다.
사진제공=교육부
중등교사 신규 채용 폭은 감소세가 한층 가파르다. 2027학년도 전국 중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총 4387명으로, 올해 모집 인원(7147명)과 비교해 38.6%(2760명) 급감했다.
서울 지역 중등교사 선발 인원은 올해 900명에서 내년 553명으로 347명 줄어든다. 경기 지역 역시 올해 2250명에서 내년 1145명으로 반토막 수준인 1105명 감소한다.
유치원 교사는 전국에서 올해(668명)보다 11.4% 줄어든 592명을 채용한다.
반면 특수교사는 선발 규모가 확대됐다. 올해 875명이었던 전국 모집 인원은 내년 1056명으로 늘어난다.
비교과 교사의 경우 전국 단위로 보건교사 362명, 전문상담교사 308명, 영양교사 261명, 사서교사 102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