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일본 다케시마 빵에 분노해 '독도컵' 만든 청년

독도가 그려진 컵을 제작해 해외에 무료로 배포하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사진 제공 = 이상준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독도는 우리 땅인데 일본에서 다케시마 빵까지 만들어 홍보하니 화가 났어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각종 SNS에는 독도 종이컵을 만들어 무료 배포하는 '독도 알림이' 이상준씨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평범한 종이컵에 독도 그림과 함께 영어 지명 및 설명문을 써넣어 해외 각국에 전달하고 있다.

 

이상준씨가 이러한 종이컵을 제작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14년 일본에서 다케시마 빵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난 후부터다.

 


사진 제공 = 이상준

 

디자인을 전공했던 그는 대학시절 배웠던 특기를 살려 종이컵에 독도를 그려 넣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독도컵' 뿐만 아니라 '안중근 컵'과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는 '리멤버 컵'을 연달아 제작했다.

 

이후 그는 2년간 미국, 중국, 독일 등 10개국에 무료로 종이컵을 전달했으며 지금까지 총 12만개가 배포됐다.

 

종이컵은 대부분 해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 유학생, 여행 가는 사람들에게 보내지고 있으며, 신청방법은 그의 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

 

그의 독도 사랑이 전 세계로 꼭 전달되기를 바라본다.

 


 


사진 제공 = 이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