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8일(화)

시모의 당일 방문 통보 거절했더니 "별것도 아닌데 왜 그래"... 며느리 분통

시댁 식구의 사전 연락 없는 당일 방문을 둘러싼 고부 갈등 사연이 온라인에서 고개를 들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부상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어머니의 일방적인 방문 통보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점심시간 무렵 시어머니로부터 "오늘 저녁에 가겠다"는 단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당황한 A씨가 "오늘은 좀 힘들 것 같다"며 정중히 거절 의사를 밝혔으나, 시어머니는 "별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저녁만 먹고 가겠다"며 방문을 강행했다. 결국 시어머니는 당일 저녁 집을 찾아와 밤 10시가 넘어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A씨는 자녀 픽업과 집안 청소, 저녁 식사 준비에 더해 갑작스러운 손님상 차림까지 떠안게 되면서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A씨는 "어머니에게 '별것도 아닌 일'이 며느리에게는 일상의 패턴을 뒤흔드는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시어머니가 특별히 잘못한 것은 없지만, 일방적인 방문 방식 자체가 너무 지친다"고 사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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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주 공간에 대한 존중과 사전 양해의 필요성을 두고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대다수 네티즌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상대방의 일정과 가사 노동을 배려해 미리 일정을 협의하는 것이 기본 예의", "방문해서 밥만 먹고 가는 것처럼 보여도 맞이하는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라며 A씨의 답답함에 깊이 공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가족 사이에 저녁 한 끼 먹는 것을 너무 까다롭게 굴면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 "남편이 중간에서 청소나 식사 준비를 돕거나 조율해 줬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