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8일(화)

실수로 신입생 11명 더 뽑은 순천향대 의대... 교육부, 2028학년도 모집인원 11명 감축 통보

충남 아산 소재 순천향대 의대가 정원을 초과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27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순천향대는 올해 의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모집인원보다 11명이나 더 뽑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에 대한 조치로 2028학년도 의대 정원에서 11명을 감축하라고 학교 측에 통보했다.


인사이트순천향대


순천향대 의대의 2026학년도 수시·정시모집 선발 정원은 102명이었다. 그런데 학교 측은 지난 2월 추가모집을 실시하면서 정원을 초과한 총 113명을 최종 선발했다.


문제는 추가모집 과정에서 발생했다. 학교 측은 추가모집 합격자들에게 연락을 돌려 등록 여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이미 등록이 완료돼 빈자리가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담당자의 착오로 11명을 추가로 등록시켰다.


순천향대는 신입생 선발이 종료된 뒤 자진해서 이 사실을 교육부에 보고했다. 학교 측은 행정 업무상 착오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교육부는 이후 전국 대학의 정원과 실제 선발인원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해당 사안을 조사했다. 교육부는 매년 신입생 선발이 끝나는 3월부터 각 대학이 모집 정원을 준수했는지 전수 점검한다.


교육부는 조사를 마친 뒤 관련 규정에 따라 순천향대의 2028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기존 정원보다 11명 감축해 선발하라고 통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미 입학한 학생들에 대한 별도의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