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월)

인천대교서 차량세운 60대 남성... 33분 만에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

지난 24일 오후 6시 6분,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영종도 방향 주탑 부근에서 남성 A씨가 긴급 구조됐다.


당시 목격자가 "사람이 난간을 넘어가려고 한다"며 119에 긴급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해양경찰은 즉시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구조대는 A씨를 발견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신고 접수 33분 만인 오후 6시 39분, 119 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모두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갓길에 차량을 주차한 뒤 바다로 몸을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0001375526_001_20260727100512418.jpg도시교통정보센터 캡처


인천대교는 투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추락 방지용 안전난간 설치 사업이 추진 중이다. 하지만 관련 제도가 미흡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대교는 2009년 개통 이후 지난달 19일까지 총 99명이 투신을 시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73명, 실종자는 15명에 달하며 생존자는 11명에 불과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