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월)

유튜버·의사·간호사도 아니었다... 초등생 장래희망 1위는?

초등학생들이 가장 되고 싶어 하는 직업은 운동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교사를 희망직업 1순위로 꼽았다. 하지만 10년 전과 비교하면 구체적인 꿈을 가진 학생 비율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지난 26일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보고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0호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진로교육법에 근거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1200곳에 다니는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총 3만7400명을 대상으로 해마다 진행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들의 희망직업은 운동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교사가 1순위였지만 2020년과 2025년 조사에서는 모두 운동선수에 밀렸다. 지난해 기준 초등학생 희망직업 2위는 의사, 3위는 크리에이터였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에서는 교사가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다. 교사는 12년 연속 희망직업 1위 자리를 지켰다.


초1.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중학생의 경우 2위 운동선수, 3위 의사 순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간호사가 2위에 올랐고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이 3위를 기록했다. 생명과학자 및 연구원은 2024년 7위에서 올해 3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주목할 점은 희망하는 직업이 있다고 답한 학생 비율이 전 학년에서 감소했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2015년 91.3%가 희망직업이 있다고 답했으나 2025년에는 78.1%로 13.2%포인트 떨어졌다. 중학생은 같은 기간 73.0%에서 59.9%로, 고등학생은 81.7%에서 71.3%로 각각 낮아졌다.


대학 진학을 원하는 고등학생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대학 진학 희망 비율은 64.9%로 2023년 77.3% 대비 12.4%포인트 하락하며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취업 희망 학생은 2023년 7.0%에서 지난해 15.6%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창업 희망 비율도 2015년 1.0%에서 지난해 3.3%로 늘었다.


초2.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