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제주항공 참사 발생 570일이 지난 시점에도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수습 유해에 대한 장례 지원 방안이 표류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2층 쉘터에서는 여전히 많은 유가족이 자리를 지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 중이다. 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거대 참사임에도 납득할 만한 조사 결과와 설명이 제공되지 않은 탓이다.
책임자 처벌 절차는 사실상 멈춰 섰다. 지난 5월 특별수사단이 피의자 34명에 대한 기소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으나, 검찰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의 최종 조사보고서가 제출될 때까지 기소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기영 신임 항철위원장 취임에 따라 전면 재조사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보고서 작성 완료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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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진행되는 재수색 작업으로 100점이 넘는 유해가 추가 확인됐으나 장례 지원책 역시 부재하다.
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추가 수습 유해 반환 실적이 전무하다며, 국가 책임을 제주항공 측에 전가하는 정부 태도를 지적했다. 유가족들은 추가 수습 유해가 다수인 만큼 재수색이 완결돼야 완전한 장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광주 시민분향소 운영은 유가족 건의에 따라 올해 말까지 연장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YMCA에 위치한 시민분향소는 당초 6월 종료 예정이었으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측이 연장 요청을 받아들여 시 주관으로 전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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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측은 철저한 조사와 온전한 수습, 투명한 정보 공개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