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5일(토)

트럼프 "이란에 최대 규모 공격 검토 중...모든 준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초대형 군사 공격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결정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공격)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다. 우리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을 넘어서는 대규모 공습이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최종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구체적인 결정 시한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른 미국 관리 2명도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으며 미군에 새로운 명령이 하달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해 "내가 요청하면 2분 내에 참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에 대한 새 작전을 펼치는 데 "어떤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스라엘이 공습에 참여할 경우 "후과가 뒤따를 것"이라며 이란의 보복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는 이란이 "협상을 원한다"고 전하면서도 현 시점에서 합의를 맺을 준비가 안 돼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아직 충분히 고통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악시오스는 최근 미국과 이란의 재충돌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으며 전면전 재개에 대한 미국 내 반발이 상당하다고 보도했다.


 2026년 7월 1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 GettyimagesKoreaGettyimagesKorea


미국은 지난 12일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겨냥한 이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이란에 대한 타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란은 태도 변화의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역내 공격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선박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다음 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추도식에 참석하기를 원한다며 "네타냐후 총리와의 관계는 매우 좋다. 그가 온다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