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80년 만에 구단 역대 최다 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3일 보스턴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지난 LA 에인절스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15경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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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연승은 보스턴 구단 역사상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보스턴은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를 비롯해 바비 도어, 돔 디마지오 등 전설적인 선수들이 활약하던 1946년 해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도 단일 시즌 15연승은 1961년 이후 8번째에 불과하며, 가장 최근 기록은 202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작성한 17연승이다.
이날 보스턴은 1회말 요시다 마사타카와 세단 라파엘라, 윌슨 콘트레라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케일럽 더빈의 2타점 적시타와 재런 듀랜의 2타점 3루타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아냈다.
이후 볼티모어의 추격 속에서도 3회와 4회 각각 1점씩 보탰고, 선발투수 제이크 베넷이 5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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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로 시즌 전적 51승 48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지켰다.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58승 42패)와는 6.5경기 차, 2위 뉴욕 양키스(56승 44패)와는 4.5경기 차다. 불과 한 달 전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던 보스턴은 최근 22경기에서 20승 2패라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며 지구 순위 싸움을 안개속으로 몰아넣었다.
하루 휴식을 취하는 보스턴은 오는 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구단 신기록인 16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경기 전에는 배우 하지원이 시구자로 나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한국 배우로서 처음으로 시구를 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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