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을 지키는 소방관들에게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인근의 메가MGC커피 가맹점은 지난 19일부터 현장에서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는 소방관들을 위해 무료 커피 제공과 함께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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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측은 매장 입구에 '소방관분들 커피 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전날까지 100명이 넘는 소방관들이 이 매장을 찾아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펼친 한 소방관은 "사장님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가맹점 점주는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편하게 들러 쉬었다 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인근에서 군용품 제조업체를 운영 중인 남미연 씨도 소방관 지원에 나섰다. 남씨는 커피 100잔을 선결제하며 소방관들을 응원했다. 그는 화재 발생 초기부터 업체 주차장을 소방 작업을 위해 개방했고, 야간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명을 켜두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19일 오후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압을 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를 초진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다. 건물 전체의 붕괴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지만 내부 가연물과 바람, 복잡한 건물 구조 등 변수가 많아 실제 진화 시점은 더 늦어질 수 있다. 2026.7.19/뉴스1
남씨는 "목숨을 걸고 현장을 지키는 소방관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완진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 커피 100잔을 추가로 준비하고 감사 편지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는 소방당국이 큰 불길을 잡은 뒤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