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앞둔 만삭 임신부에게 남편이 고가의 비용을 이유로 산후조리원 입실을 반대하며 시어머니의 돌봄을 대안으로 제시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후조리원 비용을 두고 남편과 갈등을 겪은 여성 A씨의 사연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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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직전 2주 과정의 조리원을 예약한 A씨는 만삭의 몸으로 보호자 동반 절차까지 혼자 처리했으나, 금액을 확인한 남편은 "반드시 이렇게 비싼 곳을 가야 하느냐"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A씨가 "산후조리원 시세가 대부분 비슷하며 가지 않을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하자 남편은 "어머니에게 아이를 봐달라고 부탁하면 되지 않느냐"고 받아쳤다.
황당함을 느낀 A씨가 거세게 반발하자 남편은 "단순히 비용이 커서 물어본 것뿐"이라며 해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출산을 바로 앞에 둔 시점에 이 같은 발언을 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산후조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도외시하고 절약만을 강요하는 태도에 실망했다"고 적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이용자들은 남편의 인식을 질타했다. 누리꾼들은 "비용이 아깝다면 직접 휴직을 신청해 산모와 아이를 케어해야 한다", "시어머니에게 수발을 맡기는 것은 산모의 정신적 회복을 방해하는 일", "산후 조리는 사치가 아니라 출산 후 건강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