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2일(수)

유시민 "뉴이재명의 수장, 李 대통령일 가능성 높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뉴이재명' 현상의 배후로 이재명 대통령을 지목했다. 이원주 의원 등 자칭 친명 의원들의 움직임이 단순한 개별 행동이 아닌 대통령 주도의 기획된 행위라는 분석이다.


지난 21일 유 전 이사장은 유튜브 채널 '2분뉴스'에 출연해 "뉴이재명 세력의 수장은 이원주 의원 등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뉴이재명, 그들이 하는 모든 행동이 그냥 자칭 친명들이 벌이는 난동이 아니라 대통령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참모들이 기획해서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이사장은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 문제를 놓고 "대통령이 수사·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사의 수사권을 남겨놓고 싶어한단 가설"을 제기했다.


인사이트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 뉴스1


그는 "무럭무럭 의심의 구름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중수청·공수청법과 맞지도 않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또 내놓고 보완수사권을 거론하는 것을 보면 이제 이것은 대통령의 판단이라고 봐야할 때가 왔다"고 분석했다.


조직 내 자정 작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유 전 이사장은 "어떤 비판도 하지 않고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내버려두면 모든 어물전은 다 썩는다"며 "썩은 내가 나기 전에 빨리 그것을 정화해야 한다. 누군가는 후각이 예민한 사람이 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우리 어물전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어', '이거 반 어물전 선동하는 것 아니냐'라고 해대기 시작해서 쫓아내 버리면 아무도 그 말을 못하게 된다"며 "그다음에는 썩어가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 전 이사장은 "요즘도 목 잘린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더라"면서 "지금은 권력자를 비판해도 괜찮은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이재명 대통령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