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이 왼발 외측 통증으로 일본 오픈 도중 기권을 결정하고 정밀 검사를 위해 귀국길에 올랐다.
지난 15일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이 일본 오픈 32강전 도중 발생한 왼발 외측 부위 통증으로 인해 대회 기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세영은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치러진 세계배드민턴연맹 일본 오픈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일본의 신예 아케치 히나를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가볍게 꺾었으나 통증이 발목을 잡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인스타그램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안세영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왼발 통증으로 인해 조기 하차를 피하지 못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해당 부위 통증은 과거 훈련 및 경기 과정에서도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증상"이라며 "현재 왼쪽 발에 체중을 두는 과정에서도 불편함과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아시아 개인 선수권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해 왔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인스타그램
연초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 우승을 휩쓸었고, 아시아 단체 선수권과 우버컵 등 단체전에서도 대표팀의 우승을 이끌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대회를 중도 포기한 안세영은 귀국길에 올라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부상의 심각성에 따라 오는 21일 개막하는 중국 오픈과 9월 개최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향후 주요 국제대회 출전 일정에도 큰 변수가 생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