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목)

충주시장선거 '재검표'한 결과 2표 줄어... 이동석, 시장직 유지

6·3 충북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가 실시된 결과, 이동석 시장의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표차는 다소 줄어들었으나 당락을 뒤집을 만한 변화는 없었다.


15일 충북선관위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를 진행했다. 10만8천여장의 투표용지와 무효표 2천여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이동석 시장이 5만2천961표를 획득해 5만2천839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를 122표 차로 앞섰다고 밝혔다.


이는 최초 개표 당시 124표 차에서 2표가 줄어든 수치다. 무효표 일부가 유효표로 재분류되거나 다른 후보 표 속에 섞여 있던 표가 바로잡히면서 표차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origin_충주시장선거재검표투표지보관상자재검표장으로이동.jpg15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보관했던 투표지 보관상자를 재검표장인 한국교통대학교 체육관으로 옮기고 있다.2026.7.15/뉴스1


선관위 관계자는 "개표 사무원의 숙련도와 당시 현장 여건에 따라 무효표 판정에 미세한 편차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이 정도의 소폭 변동은 개표 작업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범위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검표는 맹 후보가 제기한 당선무효 소청에 따라 진행됐다. 무효표 2천277표를 포함한 전체 투표용지가 수작업 방식으로 재확인됐으며, 무효표에 대한 이의 제기가 이어지면서 검표 결과 발표가 당초 예상 시각인 오후 6시보다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재검표 결과를 근거로 맹 후보의 충주시장 당선무효 소청을 기각할 것으로 보인다.


origin_이동석국민의힘후보충주시장당선.jpg이동석 국민의힘 충주시장 후보가 충주시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양윤선 여사와 함께 당선이 확실해진 후 환호하고 있다. 2026.6.3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