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목)

"이게 신의 영역이다"... 메시 7분 만에 '2도움 원맨쇼'로 아르헨티나 월드컵 결승 견인

리오넬 메시가 불과 7분 만에 2개의 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4강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1990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이룬 쾌거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 이후 형성된 잉글랜드와의 라이벌 구도에서 또다시 승리를 가져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전반은 치열한 몸싸움이 지배했다. 양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주심이 카드를 꺼내지 않으면서 경기는 더욱 거칠어졌다.


전반 33분 라이스의 프리킥을 받은 스톤스의 헤더가 골문을 스쳐 지나갔다. 3분 뒤에는 제임스의 프리킥을 마르티네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38분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전은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후반 2분 아르헨티나는 시메오네의 헤더 패스를 받은 알바레즈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0분 케인이 연결한 로저스의 크로스를 고든이 골로 마무리하며 잉글랜드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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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후반 12분 시메오네가 일대일 기회를 얻었으나 스펜스의 결정적인 태클에 막혔다. 후반 24분 메시의 크로스를 받은 곤살레스의 헤더도 픽포드의 슈퍼 세이브에 저지당했다.


아르헨티나는 동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31분 데 파울의 크로스를 맥알리스터가 연속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픽포드의 선방에도 가로막혔다. 1분 뒤 메시의 크로스를 받은 곤살레스의 헤더는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후반 40분 픽포드가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슈팅을 막아냈지만, 이어진 메시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다시 중거리 슈팅을 터뜨렸고 이번엔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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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에 승부를 뒤집었다. 맥알리스터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뒤 튕겨나온 상황, 메시의 크로스를 라우타로가 헤더로 연결해 2-1 역전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는 동점을 노렸지만 아르헨티나는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는 1966 잉글랜드월드컵 이후 60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마지막 7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픽포드가 여러 차례 선방쇼를 펼쳤지만 메시를 중심으로 한 아르헨티나의 맹공을 완전히 막아낼 수는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고든의 선제골로 흔들리는 듯했다. 투헬 감독이 이른 시간 수비 강화 카드를 꺼내며 리드를 지키려 했지만, 메시가 7분 만에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페르난데스와 라우타로의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메시의 마법 같은 활약으로 아르헨티나는 기적적인 역전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