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수)

제주서 울려 퍼질 최태원의 호소...'AI 국가전략' 어젠다 직접 띄운다

대한상의 제주포럼 15일 개막...대·중소기업인 500여명 참석

17일 AI 대담 생중계...제조업 AX부터 교육까지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주에서 국내 기업인 500여명을 만난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인공지능(AI) 시대의 한국 경제 성장 방안을 놓고 직접 대담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제49회 제주포럼을 연다. 1974년 시작된 행사로, 올해는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대·중소기업 경영진, 정부·학계 인사가 참석한다.


SK그룹 최태원 회장 / 뉴스1SK그룹 최태원 회장 / 뉴스1


기업에서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신승규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준성 LG 부사장, 김태진 GS건설 대표,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 등이 제주를 찾는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도 참석한다.


첫날인 15일에는 최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조정식 국회의장이 기업인들과 만난다. 포럼은 '성장의 토대', '리더들의 도전', '기술로 여는 기회', '사회로 퍼지는 변화' 등 네 개 주제로 진행된다.


김정관 장관, '경제 3대 승부처' 강연


본격적인 강연은 16일부터 시작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3대 승부처'를 주제로 정부의 산업정책과 미래 시장 대응 방향을 설명한다.


이어 석차옥 서울대 교수 겸 갤럭스 대표가 AI 신약 개발을 다룬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해외 송금·결제 사업을, 최홍국 올곧 총괄대표는 냉동김밥의 해외시장 진출 과정을 소개한다.


정부의 산업정책 강연 다음 날에는 AI가 전면에 배치된다.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이 국내 AI 산업의 현주소를 짚고, 장진석 BCG코리아 MD파트너가 기업의 AI 도입과 사업 전환 사례를 발표한다.


최태원 회장, 제조업 AX·AI 교육 놓고 대담


최 회장은 17일 이재욱 원장,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와 AI 대담을 진행한다. 이 원장이 사회를 맡고 최 회장과 권 교수가 전통 제조업의 AX(AI Transformation·AI 전환), AI 산업 생태계, 기업의 기술 대응을 놓고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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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자녀 교육도 대담 의제에 포함됐다. 기업 경영과 산업정책뿐 아니라 기술 변화에 따른 교육 방식까지 논의 범위를 넓혔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K-컬처산업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강래 중앙대 교수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을,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룬다. 가수 션도 연사로 참석한다.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는 '청년 귀농·귀촌' 간담회를 별도로 연다. 제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청년기업의 창업 사례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지역 농산물로 디저트와 로컬 하이볼 '한라탄'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최 회장의 AI 대담은 17일 오전 9시10분부터 대한상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