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커머스 플랫폼 엣시에서 구매한 '소울메이트 초상화' 서비스를 통해 실제 배필을 만나 결혼까지 약속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거주하는 애슐리 왓슨이 온라인 심령술사에게 받은 그림과 똑같이 닮은 남성을 만나 최근 프랑스에서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의 제안으로 엣시의 유명 점술가 루크레치아에게 22.49달러, 한화 약 3만 원을 지불하고 소울메이트 드로잉 서비스를 구매한 왓슨은 90일 이내에 운명의 상대가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다.
(왼) Etsy / (오) 인스타그램 'ashleybytheseaa'
놀랍게도 왓슨은 서비스를 이용한 지 정확히 일주일 만에 현재의 약혼자인 카슨 발루를 만나 첫눈에 반했다. 처음에는 두 사람 모두 이 신기한 인연을 인지하지 못했으나 사촌 동생이 건넨 사진 비교를 통해 초상화 속 인물과 발루의 외모가 소름 돋을 정도로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후 2년 동안 만남을 이어온 이들은 최근 프랑스 남부의 라벤더밭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평생을 약속하는 약혼식을 올렸다.
왓슨은 미국 주간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운명이든 우연이든 삶에 약간의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좋다"며 다른 이들에게도 이 독특한 서비스를 적극 추천했다.
현재 해당 점술가의 엣시 페이지는 소울메이트 초상화 서비스를 구매하려는 전 세계 이용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에만 500명에 달하는 결제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