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4일(화)

선관위, 송파구 투표지 247만장 재검표 보고... 참관인 105명·영상 전면 공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송파구 투표용지 247만장에 대한 재검표 절차를 마련해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 13일 관계자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 10일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송파구선관위 개표소 투표지 등 검증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달 중 투표용지를 핸드볼경기장 내 보관 장소에서 실내코트로 옮길 예정이다. 검증 작업에는 교섭단체 정당별로 각 40명, 원내정당별 5명 등 총 105명 수준의 정당 추천 참관인이 참여한다. 선관위 직원 약 440명도 현장에 배치된다.


기존 이미지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전문가 간담회 / 뉴스1


검증 대상 투표용지는 한 장씩 확인된다. 검증 순서는 서울시장 선거를 시작으로 송파구청장, 지역구 서울시의원, 지역구 송파구의원, 비례 시·구의원, 서울시교육감 순이다.


검증이 끝난 투표지는 100매 단위로 다시 포장한 뒤 봉함·봉인·적치 처리된다. 선관위는 검증부터 재봉인, 이송, 보관시설 입고, 봉인까지 전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공개한다.


이송 차량에는 선관위 직원이 동승하고 참관인은 별도 차량으로 동행한다. 모든 구간은 경찰 차량이 호송한다.


새 보관 장소에는 내부 및 출입구에 인근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다. CCTV는 당선인 임기 종료 또는 선거쟁송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상시 녹화·관리된다.


중앙선관위는 해당 보고에서 "개표 결과 반영은 선거쟁송으로만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origin_선관위국조특위제2차전문가간담회 (1).jpg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 및 선거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2차 전문가 간담회 / 뉴스1


중앙선관위는 이번 공개 검증 결과를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수사 참고자료로 사전 통보할 방침이다. 수사기관이 요청할 경우 관련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