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폐지 수레를 끌던 노인을 승용차로 친 뒤 달아난 3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A씨(39)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8시 10분경 경기도 이천시 1차로에서 폐지를 운반하던 B씨(81)의 수레를 자신의 그랜저 차량으로 들이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레를 끌던 B씨는 그대로 넘어져 병원으로 후송됐다.
B씨는 늑골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백미러로 사고 현장을 확인했지만 놀란 마음에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