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5일(수)

'여고생 살해' 장윤기, 법정서 성범죄 목적 살인 인정

전남 광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윤기(24)가 강간살인 혐의를 전면 인정했다.


광주지법 형사13부(재판장 이정호)는 13일 오전 10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장윤기의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자정쯤 전남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의 한 대로변에서 여고생(16)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장윤기를 살인, 살인예비,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진행한 뒤 혐의를 강간 등 살인으로 변경해 기소했다.


인사이트장윤기 / 뉴스1


검찰이 혐의를 변경한 근거는 장윤기의 원룸에서 발견된 리얼돌과 차량 블랙박스에 녹음된 "인생 망하면 여고생을 납치하겠다"는 장윤기의 육성이었다.


장윤기는 이날 재판에서 검찰이 기소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강간 등 살인 혐의에 대해서도 인정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장윤기는 지난달 22일 열린 1차 재판에서 살인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강간 등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다음 재판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