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3일(월)

동해 경비 임무 수행 중 해군 일병 실종... 정부, 北에 수색 및 송환 협조 요청

동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해군 일병이 실종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정부는 실종자가 북방한계선(NLL) 이북으로 표류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북한 측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12일 해군은 "동해 고성군 거진읍 동방 약 50km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함정 승조원 일병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실종 시각은 오늘 오전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해양경찰청과 해군이 해상 실종자를 수색하는 모습(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자정부터 오전 2시 사이 당직 근무자가 함내를 순찰하는 과정에서 해당 병사를 마지막으로 목격했다. 이후 오전 당직 근무 시간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자 함정 내부를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해군은 즉각 해양경찰과 합동 수색에 돌입했다. 함정과 항공기를 총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어선과 상선에도 상황을 전파해 협조를 요청했다.


통일부는 같은 날 "동해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함정 병사 1명이 실종돼 NLL 이북 지역으로 표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 측 해군이 실종자를 탐색 중인 만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실종자 수색과 송환에 협조해 줄 것을 북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