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1일(토)

당첨의 기쁨도 잠시... 제주도, 수소차 민간 보급 미선정자 39명 당첨자로 '오표기'

제주도가 수소전기차 민간 보급사업 전자추첨 결과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에서 미선정자 39명을 일시적으로 당첨자로 잘못 표시해 사과했다.


지난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4분께 보조금 지원 시스템에 게시된 추첨 결과에서 실제 탈락자가 선정자로 잘못 안내됐다.


도는 오후 2시50분께 이를 발견한 뒤 추첨 결과를 전면 재점검했다. 재점검을 마친 도는 오후 3시48분께 시스템 정보를 정정했다. 


도는 오류로 피해를 입은 39명에게 정정 문자를 보냈다. 이 중 34명에게는 전화를 걸어 오류 발생 경위와 실제 추첨 결과를 설명하고 사과했다. 연락이 닿지 않은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개별 안내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제주도 관계자는 "추첨 결과 입력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신청자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사과드린다"며 "추첨 절차와 최종 선정 결과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전자추첨 결과와 시스템 게시 내용을 다시 대조한 결과 확정된 당첨자 명단에는 변동이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추후 도청 누리집을 통해 오류 발생 경위와 정정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추첨 결과 입력·게시 과정에서 담당자 간 교차 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추첨은 10일 오전 도청에서 현대자동차 제주지역본부 관계자가 참관한 가운데 전자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됐다. 결격사유 등에 해당하는 16명을 제외한 158명이 추첨에 참여했다. 


일반 신청자 145명과 우선순위 신청자 13명을 대상으로 우선순위 물량을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