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애용하는 '머리끈' 브랜드가 한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홀란은 노르웨이 머리끈 브랜드 '크네키(KKNEKKI)'의 제품을 매 경기 유니폼 색상에 맞춰 착용하고 있다. 브랜드명 크네키는 실이나 끈을 의미하는 경상도 방언 '끄네끼'에서 유래했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등번호 9번)가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16강 브라질과 노르웨이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 GettyimagesKorea
크네키는 지난 1987년 한국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2015년 노르웨이 액세서리 업체인 본데프(Bon Dep)에 인수된 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접목한 머리끈을 700여 가지 색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 약 6000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KKNEKKT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홀란이 직접 고른 8가지 색상으로 구성한 한정판 '홀란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협업 제품은 현재 모두 품절된 상태다.
크네키 측은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홀란 에디션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재입고 요청이 쏟아지고 있지만, 홀란 에디션은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추가 입고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등번호 9번)가 브라질과의 2026 FIFA 월드컵 16강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자신의 머리를 정리하고 있다. /GettyimagesKorea
평소 크네키를 즐겨 착용하는 홀란은 개인적으로 투자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과의 협업 계기에 대해 "홀란이 스스로 크네키를 선택했으며, 이후 훈련과 경기는 물론 모든 일상생활에서 착용하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