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5천원인 줄 알았는데 5억?"... 1등인 줄도 모르고 복권 판매점에 교환해달라고 한 당첨자의 고백

5000원으로 착각했던 복권이 실제로는 1등 5억 원 당첨복권이었다는 황당한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대구 달성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된 스피또1000 107회차 복권에서 1등 당첨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당첨자 A 씨는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집에서 쉬는 날이 많았다"며 "가끔씩 운동 삼아 산책을 나가면서 복권 판매점에 들러 스피또를 사곤 했는데, 그날도 산책 중에 왠지 좋은 기분이 들어서 스피또1000을 5장 샀다"고 말했다.


A 씨는 "판매점에서 곧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했는데 한 장에서 행운의 숫자와 동일한 번호가 나왔다"며 "당첨금액 칸에 '오'라는 글자가 보여서 당연히 5000원에 당첨됐다고 생각하고 판매점주에게 교환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해당 복권은 1등 5억 원 당첨복권이었다. A 씨는 "판매점주가 갑자기 깜짝 놀라면서 5000원이 아니라 1등에 당첨됐다고 알려줬다"며 "너무나 큰 행운이라서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고, 놀란 마음이 쉽게 진정되지 않아 며칠간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인사이트동행복권 홈페이지


A 씨는 "가족들에게 당첨 소식을 알렸더니 모두 함께 기뻐해 줬다"며 "당첨금이 앞으로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꾸준히 복권을 구입해 온 A 씨는 "매주 스피또1000을 구매하는 편"이라며 당첨금은 대출금을 갚는 데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본인의 숫자 6개 중 하나와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는 즉석복권으로, 판매가는 1000원이고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