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투수인데 홈런까지?"... 오타니, MLB 300홈런 쏘아 올리며 투타 겸업의 신화 새로 썼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 300개 시대를 연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일본 출신 최초로 이정표를 달성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가 펼쳐졌다.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중앙 담장을 넘기는 선두 홈런을 작렬시켰다.


인사이트오타니 쇼헤이 / GettyimagesKorea


이날 시즌 20호 홈런은 오타니에게 특별한 의미를 안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300개를 완성하며 빅리그 역사상 170번째 300홈런 타자 반열에 올랐기 때문이다. 일본 출신 선수로는 처음 기록한 성과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5년간 4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2018년 미국 무대로 건너온 뒤 장타력을 폭발시키며 미일 프로 통산 홈런을 348개까지 쌓았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시절인 2023년에는 44개의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인사이트오타니 쇼헤이 / GettyimagesKorea


다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듬해에는 54개를 폭발시켜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55개의 홈런을 쏟아냈다.



투타 겸업 선수인 오타니는 또 다른 독보적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300홈런 이상을 친 선수 가운데 투수로서 가장 많은 탈삼진(8일 현재 765개)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