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금)

미군, 호르무즈 해협서 이란 겨냥 대규모 공습 개시

미국 중부사령부가 7일(현지 시각) 이란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에 나섰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한 데 따른 군사적 대응이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국제 해역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승선한 상선을 표적으로 공격한 것에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일련의 강력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란의 공격은 위험할 뿐 아니라 휴전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미국과 이란 사이의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한 2주간의 일시적 휴전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항해하는 선박들의 모습 / GettyimagesKorea지난 8일 미국과 이란 사이의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한 2주간의 일시적 휴전 합의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항해하는 선박들의 모습 / GettyimagesKorea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공격 중단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들이 이란으로 추정되는 세력의 공격을 받으며 잇따라 피격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재무부는 같은 날 이란산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 면제를 철회했다.


미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해 경제·군사적 압박을 동시에 가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