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편견에 맞서는 당당함에 끌렸다"... 배우 박세영이 4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유

결혼과 출산을 거쳐 엄마가 된 배우 박세영이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극본 박지현, 연출 김미숙)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 성이언, 박솔라와 김미숙 PD가 자리를 함께했다.


박세영은 tvN '멘탈코치 제갈길' 이후 4년 만의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서게 돼서 긴장이 된다. 제가 많이 떨고 있다. 잘 부탁드린다"며 긴장감을 숨기지 않았다.


인사이트박세영 / 뉴스1


극 중 박세영이 연기하는 나지니는 국립교향악단 첼리스트인 엄마와 연출가 아빠를 둔 겉보기엔 완벽한 금수저다. 하지만 실제로는 부모의 불륜으로 태어난 사생아라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박세영은 "자신이 선택하지 않았음에도 깊은 상처와 편견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라며 "보통 이런 인물이 감정에 잠식되거나 숨어가는데, 이 인물은 그렇지 않고 당당히 나와 새롭게 자신의 삶을 설계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박세영은 결혼과 출산 후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편견 안에서 숨어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사는 당당한 인물이 와닿았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로서 아이와 1년 동안 함께 하다가 복귀했다. 가족들이 육아도 많이 도와주면서 응원해준다"며 가족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인사이트(왼쪽) 한고은, (오른쪽) 박세영 / 뉴스1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한 가정을 무너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아이가 세상의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며 스스로의 삶을 되찾아가는 여자의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나지니의 엄마이자 국립교향악단 첼리스트인 나세리 역은 한고은이 맡았다. 나세리는 욕망의 화신으로 그려진다.


성이언은 나지니를 지키는 임지후 역을, 박솔라는 어린 시절부터 지니의 재능을 시기해온 도도희 역을 연기한다. 임지은은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노영주 역으로 출연한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오는 6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