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버터 맥주 논란' 어반자카파 박용인, 집행유예 확정 후 심경 고백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이 항소심 선고 이후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3부는 지난달 26일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박용인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인사이트어반자카파 멤버 박용인 / 뉴스1


재판부는 식품 자체에 유해 물질이 포함된 사안은 아니라는 점을 기각 사유로 밝혔다. 버추어컴퍼니 대표인 박용인은 버터가 함유되지 않은 맥주를 '버터 맥주'로 거짓 광고한 혐의를 받았다.


2일 박용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3년 넘게 진행되던 버터 맥주 관련 소송이 마무리됐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을 많은 분과 함께 걱정해준 멤버들, 그럼에도 응원해준 팬분들 그리고 나날을 함께 울어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송을 끝낸 근황과 감정적 소회도 함께 전달됐다. 박용인은 "곧 제가 10세 아이를 둔 40살 아저씨가 된다는 게 슬프기도 하지만, 저는 요즘 매일을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왜 이 이야기를 적는데 눈물이 흐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오래 마음에 남아 있던 미안함과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고마움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데뷔 17주년을 맞이한 어반자카파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포함됐다. 박용인은 "사랑하는 멤버들과 고마운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시간"이라며 "벌써 2026년도 절반이 흘렀다. 저는 곧 더 정돈되고 솔직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며 "죄송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