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공격성 보이는 반려견 '보미' 본 강형욱이 날린 팩폭 "게으른 보호자, 방임 수준"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 강형욱이 문제 행동보다 보호자의 무책임한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지난 1일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24회는 테리어 믹스견 보미의 극단적 이중성을 다뤘다.


보미는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켄넬 안에서는 심각한 공격성을 드러냈다. 동거견 하몽은 켄넬 앞을 지나다 눈과 귀에 큰 부상을 입어 봉합 수술을 받았고, 과거 함께 살던 요크셔테리어 뽀삐도 같은 위치에서 공격당한 적이 있다. 장난감만 건드려도 예민하게 반응했고, 보호자들 역시 물리는 일이 잦았다.


image.png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강형욱은 켄넬을 방과 같은 공간으로 정의하며 환경보다 보호자 대응이 핵심이라고 봤다. 그는 켄넬에 있는 보미를 억지로 끌어내는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은 보호자의 태도였다. 엄마 보호자가 훈육과 관리를 전담했고, 아빠 보호자는 물린 후 두려움으로 개입을 피했다. 입마개 착용조차 서투른 상태였고, 보미와 신뢰를 쌓을 기회는 사라졌다.


생활 관리도 엉망이었다. 보미는 실외 배변을 하는데 산책은 주 3~4회에 그쳤고, 집에는 배변 패드조차 없었다.


아빠 보호자는 스스로 게으르다고 인정했다. 강형욱은 이를 방임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 사람"이라며 회피 태도가 반려견의 불안과 공격성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image.png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훈련은 보미가 아닌 보호자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형욱은 억지로 끌어내는 대신 보미가 켄넬 밖으로 스스로 나왔을 때 보상하는 방식을 택했다. 간식 급여법, 입마개 착용, 켄넬 출입 훈련을 단계별로 가르치며 보호자가 직접 반려견을 다룰 수 있게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며 아빠 보호자의 두려움은 줄었고, 보미도 켄넬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긴장을 풀었다.


강형욱은 보미가 영리하고 학습 능력이 뛰어난 개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강조했다. 방송 마지막에는 보호자가 훈련을 계속하는 모습이 담겼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반려견뿐 아니라 보호자의 태도와 환경까지 진단하며 관계 중심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