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최진혁 "이국주에 먼저 번호 물어봤더니... 자기 좋아하는 줄 착각하더라" 폭소

배우 최진혁이 개그우먼 이국주와 처음 만났을 때의 웃지 못할 해프닝을 공개했다.


지난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국가대표 아들들' 특집으로 류수영, 최진혁, 윤시윤, B1A4 산들이 출연했다.


최진혁은 방송에서 현재 연예계 '찐친'으로 통하는 이국주와의 인연의 시작을 상세히 밝혔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뤄졌다.


2026-07-02 13 31 27.jpg MBC '라디오스타'


최진혁은 당시를 떠올리며 "이국주와 '미우새'를 통해 처음 만났다.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먼저 번호를 물어봤다"고 말했다.


최진혁이 이국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 배경에는 어머니의 추천이 있었다. 최진혁은 "저희 엄마가 국주를 되게 좋아했다. 저 친구는 애가 괜찮은 것 같아서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했다. 어떻게 하다 보니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최진혁은 순수하게 우정을 나누고 싶어 번호를 물어봤지만, 이국주는 이를 다르게 받아들였다. 최진혁은 "거리낌 없이 진짜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번호를 물어봤는데 나중에 얘기하기로는 자기한테 호감이 있는 줄 착각했다더라.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했다"고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오해를 시작으로 최진혁과 이국주는 끈끈한 우정을 쌓아갔다. 이국주는 최진혁의 한국 팬 미팅에서 MC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일본 팬 미팅까지 동행해 팬들과 사진을 찍어주며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최진혁의 어머니는 이국주의 의리에 감동해 시골에서 직접 재배한 깨로 참기름을 짜서 선물했고, 이국주 또한 감격해 최진혁의 어머니에게 답례품을 보내며 따뜻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6-07-02 13 31 39.jpg MBC '라디오스타'


이국주의 의리는 최근에도 이어졌다. 최진혁은 "이국주 씨가 어제도 뮤지컬 '그날들' 첫 공연 했는데 응원하러 와줬다. 얘기도 없이 할인도 안 받고 표를 사서 왔다. 놀랐다. 정말 고마운 친구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최진혁은 '아시아 프린스'로 활동 중이며, 일본 팬 미팅 투어에서 댄스 안무까지 연습해 9곡의 노래를 소화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