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워싱턴DC 내 한인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기증했다.
2일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송혜교 씨와 또 의기투합해 미국 워싱턴DC 지역 한인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된 이번 안내서는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전달돼 현지 관람객들에게 배포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비롯해 구미외교위원부, 주미외교위원부 등의 역사적 배경과 위치, 당시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이 상세히 기록됐다.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안내서 내용을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다.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5년간 해외에 방치되거나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지속해 왔다. 이들은 전 세계 유적지 40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하며 역사 알리기에 앞장서 왔다.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는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고 짚었다. 이어 "하지만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다음 프로젝트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