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당신의 할아버지는 한국 지킨 영웅"... 253전253승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후손 초청한 LIG D&A

6·25전쟁 참전 영웅들의 발자취를 따라 한국을 찾은 에티오피아 강뉴합창단이 전쟁기념관에서 조상들의 헌신을 기렸다.


1일 LIG D&A는 에티오피아 유엔참전용사 후손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 단원 35명이 전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합창단원들은 6·25전쟁 참전국 기념비에 헌화한 뒤 '한국전 참전용사 헌정 사진전'을 관람하며 70여 년 전 낯선 땅에서 싸운 선조들을 추모했다.


사진3.jpgLIG D&A


이번 사진전은 LIG D&A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한 특별전시다. 


회사 측은 세계 각지의 유엔참전용사를 직접 찾아가 촬영하는 '프로젝트 솔져'를 진행 중인 라미(Rami) 작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신중환 작가와 함께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장을 둘러보던 합창단원들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에스파 데미세의 사진 앞에 오래 머물렀다. 


6·25전쟁 당시 '253전 253승'이라는 전설을 남긴 에티오피아 강뉴 부대의 활약상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네하셋 타리쿠(여·7세) 단원은 전시된 사진 속 주인공이 자신의 할아버지인 에스파 데미세 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의 모습을 오랫동안 바라봤다.


사진2.jpgLIG D&A


엘다요세프(여·13세) 단원은 "자유는 그냥 주어지지 않는다는 말처럼,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전세계 참전용사의 희생 속에서 일궈낸 한국의 성장과 발전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의 장을 마련해 준 한국과 LIG D&A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1.jpgLIG 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