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세계 주요 연기금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투자 무대에서 투자 성과와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 운용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1일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본부가 올해 글로벌 투자 전문 매체들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총 7개의 상을 수상하며 세계 주요 연기금 가운데 우수한 투자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글로벌 부동산 투자 전문매체 PERE(Private Equity Real Estate)는 국민연금을 '올해의 기관투자자(Global Institutional Investo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PERE는 국민연금의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 성과를 비롯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한 투자 기회 발굴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투자 전문매체 AAM(Asian Asset Management)은 국민연금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연기금'과 '한국 최우수 연기금'으로 선정했다. AAM은 안정적인 기금운용 성과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해외 투자 역량 강화 노력을 주요 수상 배경으로 꼽았다.
사진 제공 = 국민연금
지난 5월에는 영국 실물자산 투자 전문매체 IPE Real Assets가 주관한 'Real Estate Global Awards 2026'에서 '포트폴리오 구성'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와 '코어·코어플러스 전략'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IPE는 국민연금이 안정적인 투자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투자 효율성과 분산 투자 역량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투자 전문지 디에셋(The Asset)이 주관한 'Triple A Sustainable Investing Awards 2026'에서 '올해의 연기금상(Inves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디에셋은 국민연금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투자 역량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점을 주요 수상 이유로 꼽았다. 이로써 국민연금은 2018년 이후 9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연기금 기관상을 수상하는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연금의 장기 투자 철학과 운용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과 글로벌 수준의 운용 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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