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오늘(1일)부터 '일본 여행' 돈 더 든다... 출국세 3배 올리고 비자비도 '5배 폭등'

오늘(1일)부터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등 출국 승객에게 부과하는 국제 관광세(출국세)가 기존 1000엔(한화 약 9500원)에서 3000엔(약 2만8500원)으로 인상된다.


지난 2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해당 세금은 항공사나 여행사가 항공권 가격에 포함하는 형태로 징수해 정부에 납부한다. 일본 정부는 관광 과밀화로 인한 환경 파괴와 주민 불편 문제 등 관광 오염 해소에 이 세수를 투입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환승 목적으로 입국 후 24시간 이내 출국하는 승객과 2세 미만 유아는 세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6월 30일 이전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에게는 기존 1000엔이 그대로 적용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본 정부는 국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국민의 여권 신청 수수료는 낮출 계획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19일 외국인 단수 입국 비자 발급 수수료를 이달부터 3000엔에서 1만5000엔(약 14만3000원)으로 5배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1978년 이후 48년 만의 인상이다. 복수 입국 비자 발급 수수료도 6000엔(약 5만7000원)에서 3만엔(약 28만5000원)으로 5배 뛰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치가 당장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