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3일(금)

삼성 SSAFY, AI 인재 1만명 시대 눈앞...청년 취업 사다리 됐다

14기 수료식 개최...13기까지 9396명 취업

전체 교육 60% AI에 배정...실습·기업 협업 강화


삼성의 청년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가 14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2018년 출범 이후 누적 취업자가 1만 명에 육박하면서, SSAFY는 청년 AI·SW 인재 양성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참고사진]6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4).jpg[참고사진]6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은 30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14기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 류석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수료생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하나로 시작한 청년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든 과정은 무상으로 운영되며, 교육생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이 지급된다.


취업률 85%...2600여개 기업 진출


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뒤 13기까지 1만1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9396명이 취업해 누적 취업률은 약 85%다. 14기 조기 취업자까지 포함하면 누적 취업자는 약 1만 명에 달한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오토에버, 롯데이노베이트, BNK부산은행 등 IT·통신·금융 기업에 취업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골든플래닛 등 로봇·생성형 AI 전문 기업으로도 진출하고 있다. 취업 기업 수는 2600여 개에 이른다.


[참고사진]6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3).jpg[참고사진]6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기업들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채용 과정에서 SSAFY 수료생에게 서류 전형 면제나 가점을 주는 기업은 185개에 달한다.


교육 60% AI로 재편...실전형 인재 양성


SSAFY는 산업 전반의 AI 전환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개편했다. 전체 교육과정 1725시간 가운데 약 60%인 1025시간을 AI 교육과 실습에 배정했다.


교육 인프라도 강화했다. 삼성은 고성능 GPU 서버를 구축하고, 전 교육생에게 GPU가 탑재된 AI 개발 PC를 제공했다. ChatGPT, Gemini, Claude 등 생성형 AI 도구도 교육 과정에 활용한다.


교육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개발을 직접 수행한다. 올해 수료생들은 무인 공장 경비 로봇, 재난 현장 구조 로봇, AI 기반 신체 분석 서비스 등 실무형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단순 코딩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SSAFY는 30여 개 기업과 연계한 실무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실제 과제를 제시하면 교육생들이 AI 서비스를 기획·개발하는 방식이다. 카카오와는 AI 해커톤을 열었고, 우리은행과는 AI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다.


[참고사진]6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5).jpg[참고사진]6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은 신한·우리·KB·하나·농협 등 5대 은행과도 협력하고 있다. 5대 은행은 3년간 SSAFY에 총 75억원을 기부했으며, 현재까지 5대 은행권에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840여 명이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은 "AI가 모든 산업의 기준을 새로 쓰는 지금,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SSAFY의 역할은 더없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우리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여러분이야말로 그 변화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갈 주역"이라고 말했다.


[참고사진]6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1).jpg[참고사진]6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과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 삼성전자 박승희 CR담당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