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국내 뷰티 업계의 친환경 경영 역사를 새로 썼다. 글로벌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인 RE100의 운영기관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으로부터 글로벌 전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를 공식 검증받으며, 2021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 RE100 가입 이후 마침내 2025년 RE100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번 성과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수년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묵묵히 다져온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 2020년까지만 해도 아모레퍼시픽의 전사 재생전력 전환율은 5%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매년 공격적인 투자와 로드맵을 바탕으로 전환율을 끌어올렸고, 마침내 2025년 글로벌 전 사업장의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 세계본사 전경 이미지 /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
특히 국내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조달 여건이 척박했던 초기 단계부터 직접 전력구매계약(Direct PPA)과 가상 전력구매계약(VPPA) 등 선진적인 조달 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자처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 사업장의 유휴 부지를 샅샅이 찾아내 대규모 자가 태양광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그 결과 2011년 기준 196kW에 불과했던 태양광 발전 규모는 현재 약 7145kW로 확대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러한 기후 경영 DNA는 자체 사업장을 넘어 전 공급망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 최근 글로벌 환경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수자원 관리 부문 최고 등급을 이뤄낸 데 이어, 협력사들과의 상생 노력을 평가하는 '공급망 참여 평가(Supplier Engagement Assessment, SEA)'에서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원료와 포장재 공급부터 제조에 이르기까지 주요 협력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촘촘히 구축해 온 진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올리버 윌슨 더 클라이밋 그룹 RE100 총괄은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RE100 가입 이후 100% 재생에너지 전력 조달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성과는 재생에너지가 미래 에너지 체계의 핵심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TCG RE100 공식 검증 마크 이미지 /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공식 검증을 도약대 삼아 탄소 중립을 향한 고삐를 더욱 단단히 죌 계획이다. 권순철 아모레퍼시픽 안전환경 디비전장은 "RE100 달성은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성이 높은 재생에너지 조달 수단을 확대하고, 협력사와 함께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 저감을 추진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100 달성 스토리를 포함한 아모레퍼시픽의 다채로운 ESG 핵심 성과는 아모레퍼시픽 기업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2025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