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이준석 "엄마 중국인 아니라고 말했다고 혐오주의자?... 웃으면서 중국인이라고 동의해야 하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모친 화교설 반박 과정에서 불거진 중국인 혐오 논란에 대해 가짜뉴스에 대응한 것뿐이라며 재반박했다.


지난 29일 이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쪽 극단에서는 가짜뉴스로 중국인이라고 공격하고, 한쪽 극단에서는 그걸 공격으로 받아들이면 혐오라고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밝혔다. 


origin_이준석대표모두발언.jpg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뉴스1


이어 "엄연히 중국인이 아닌 저희 어머니에게 중국인이라고 한 걸 아니라고 했다고 혐오주의자가 되는 세상"이라며 "중국인이 아닌데 중국인이라고 하면 웃으면서 동의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냐"고 반문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시위 현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참가자가 "어머니가 중국인이냐. 인터넷에서 봤다"고 묻자 이 대표는 "지금 욕한 것이다. 우리 어머니는 중국인이 아니다"며 "상주 양촌 출신"이라고 답했다.


origin_18일째잠실개표소앞에서울려퍼지는구호.jpg뉴스1


이를 두고 박동찬 경계인의몫소리연구소 소장은 "정치인이 '중국인'이라는 표현을 욕처럼 사용한 셈"이라며 "중국 출신 부모를 둔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매번 나오는 혐오니 갈라치기니 하는 선동의 수준이 딱 이렇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