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해안경비대가 실종 선박을 찾는 과정에서 자국민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내무부는 해당 지역 군사 작전으로 발생한 파편에 의해 카타르 국적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내무부 설명에 따르면 전날 저녁 2명을 태운 선박 1척이 예정 시간에 귀환하지 않자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카타르 해안경비대는 즉시 수색 작업에 들어갔고, 이날 새벽 해당 선박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성공했다.
GettyimagesKorea
현장에서 해안경비대는 카타르인 선원 1명이 이미 사망한 상태로 있는 것을 확인했다. 사망 원인은 해당 지역에서 진행된 군사 작전 중 발생한 파편에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승선했던 아랍계 선원 1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카타르 내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조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벌어진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국은 지난 이틀간 해당 해역에서 무력 충돌을 주고받았다. 두 나라가 종전안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력 사용이 이어진 상황이다.
카타르는 파키스탄과 함께 미국-이란 종전 협상의 중재국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자국민 사망 사건으로 중재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