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충돌 사고 후 고철덩어리로 변한 '3억짜리 람보르기니'

Gazeta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억대의 가치를 지닌 스포츠카 람보르기니가 처참하게 망가지면서 운전자가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러시아 인터넷신문 가제타는 "고속도로 위에서 난 사고로 MMA 선수 아담 얀디예프(Adam Yandiev)의 람보르기니가 대파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월쏘우 고속도로를 달리던 람보르기니는 빠른 속도를 감당하지 못한 바퀴에 이상이 생기며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해당 사고로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조수석에 앉아있던 사람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600만 루블(한화 약 2억 7,392만 원)의 가치를 지닌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는 고철 덩어리로 변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아담의 팬들은 "그가 목숨을 잃은 것이냐"며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지만 사실 서비스센터에 맡겨둔 차를 정비공들이 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종종 정비공들이 스포츠 카나 외제차를 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큰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없었다"고 유감을 표했다.

 


 

Gazeta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