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3일(화)

자격증 15개 딴 남편, 신혼인데 매일 밤 공부만... 아내 "외롭다" 하소연

맞벌이 신혼 부부의 일상이 남편의 독특한 취미 활동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았다. 


최근 블라인드에 게재된 게시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자격증 취득에 몰두하는 남편 때문에 신혼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남편은 37세의 직장인으로 현재 전기, 공조, 기계, 가스 등 국가기술자격증만 15개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 목표로 노무사 시험을 준비 중이다. 


글쓴이는 "(남편이 공부가) 너무 재밌다고 한다. 될 때까지 매년 (시험) 본다는데"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Gemini_Generated_Image_u0rpazu0rpazu0rp.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남편의 일과는 퇴근 후 오롯이 공부에 맞춰져 있다. 평일 저녁 8시부터 자정까지는 대화가 단절된 채 오직 학습에만 몰입한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이 평일에 나누는 소통은 극히 제한적이다. 데이트는 주말에만 영화 관람이나 드라이브로 간신히 이어가는 실정이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하는 것은 대단하지만 신혼 시절에 소홀한 것은 문제"라며 글쓴이의 심정에 공감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노후 대비와 전문성을 키우는 남편을 응원해야 하는 것 아니냐"거나 "공부가 취미인 사람과는 평생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라며 남편의 입장을 옹호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