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의 신축 대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입주민의 하소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거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상급지로 분류되는 아파트 단지 내 중학생들의 일탈 행위와 입주민들의 민도에 대해 강한 회의감을 드러내며 현 상황을 낱낱이 폭로했다.
임신 중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단지 내에서 픽시 자전거를 타고 과속하며 위협을 가하거나, 유초등학생의 킥보드를 훔쳐 방치하는 등 중학생들의 도를 넘은 행태에 노출돼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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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 질서가 무너진 모습은 단순히 일부의 일탈로 치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전동 킥보드에 2인 이상 탑승해 질주하거나, 심야 시간대 농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문제까지 더해지며 주거 환경의 질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작성자는 이러한 상황을 아파트 커뮤니티에 공유했으나, 일부 입주민들이 이를 단순히 아이들의 철없는 행동으로 치부하며 감싸는 태도를 보여 더욱 큰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단지 내 갈등은 자녀 문제에 그치지 않았다. 반려견 목줄 미착용 사례나 골프 퍼팅장을 반려견 놀이터로 요구하는 행태, 밤늦은 시간까지 퍼팅장에서 이어지는 반려견 모임 등으로 인해 실거주자들이 겪는 고통은 극에 달한 상태다.
층간 소음과 층간 흡연 문제 또한 끊이지 않는 골칫거리로 꼽힌다. 압구정에서만 거주했다는 작성자는 반포라는 상급지의 명성과 실상은 거리가 멀다며, 다른 지역도 이와 같은 수준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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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폭로가 이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상급지라 해서 반드시 민도가 높은 것은 아니라는 의견과 함께 공분을 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상급지일수록 맞벌이 부부가 많아 아이들 교육에 신경 쓸 틈이 없다는 현실이 반영된 것 같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비싼 돈을 내고 아파트에 살면서 기본적인 에티켓조차 지키지 않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