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2일(월)

이혼 5개월 만의 반전, 키스 어반이 전처 니콜 키드먼에게 보낸 '의외의 메시지'

이혼 도장을 찍은 지 불과 5개월 만에 전해진 뜻밖의 훈풍이다. 


21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컨트리 가수 키스 어반이 전처 니콜 키드먼의 생일을 공개적으로 축하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어반은 지난 토요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Happy birthday, Nicole Mary!!!!!!!!!!!!"라는 문구를 올렸다. 파란색과 보라색 배경으로 꾸며진 이 게시물은 당일 59세 생일을 맞이한 키드먼을 향한 축하였다.


키드먼은 어반의 축하 글에 직접적인 답글을 남기지는 않았으나 다음 날 이어진 '아버지의 날'에 화답했다.


keith-urban-sends-birthday-love-131757269.jpg(왼) 키스 어번 인스타그램, (오) 니콜 키드먼 인스타그램


키드먼은 돌아가신 친정아버지 안토니 키드먼과 함께했던 어린 시절 흑백 사진 위에 어반이 두 딸인 17세 선데이 로즈와 15세 페이스 마거릿을 업어주던 과거 사진을 겹쳐 올렸다.


여기에 "Happy Father’s Day to all the fathers"라는 문구를 덧붙여 전남편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올해 57세인 어반과 키드먼은 19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지난 1월 이혼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들은 자녀 양육비와 배우자 부양비 청구 권리를 모두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두 딸은 1년 중 306일 동안 키드먼과 함께 지내며 어반은 격주 주말마다 딸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번 소통은 이혼 과정에서 불거진 자녀들과의 갈등설 속에서 나와 주목을 받는다.


nicole-kidman-keith-urban-april-112500223.jpg니콜 키드먼 인스타그램


지난 4월 큰딸 선데이가 인스타그램에서 아버지를 언팔로우했다가 몇 시간 만에 다시 팔로우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외신은 두 딸이 부모의 이혼 과정에서 철저히 어머니의 편에 섰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아이들이 완전히 니콜의 팀이며 현재 키스 어반을 모든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어 그가 큰 상심에 빠졌다고 밝혔다.


어반은 딸들을 몹시 사랑하지만 아이들이 자신에게 화가 나 있는 상황을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큰딸 선데이는 토요일 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happy birthday mumma🦋 no one i adore more"라는 글을 올렸으나 어반을 향한 개별적인 아버지의 날 축하 글은 게시하지 않았다.


갈등의 이면에서 키드먼은 자연 속에서 생일을 만끽하는 근황을 전했다.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은 뒤에도 서로의 기념일을 챙기며 관계 회복의 신호를 보낸 두 사람의 세련된 행보는 뷰티풀 한 할리우드식 이별의 정석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