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8일(목)

월드컵 1차전서 '해트트릭' 폭발한 메시가 첫 골 직후 '눈물'을 흘린 진짜 이유

리오넬 메시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흘린 눈물의 배경에는 아버지 호르헤 메시의 건강 악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J조 1차전에서 알제리를 3대0으로 꺾었다.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3골을 모두 넣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메시는 전반 5분 골을 넣었지만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17분 특유의 감아차기로 월드컵 첫 골을 성공시켰다.


GettyImages-2281972946.jpgGettyimagesKorea


후반 15분에는 맥알리스터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튕겨나온 공을 박스 안에서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후반 31분에는 다시 한번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3골로 메시의 월드컵 통산 득점은 13골에서 16골로 늘었다. 역대 최다 득점자인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동률을 이뤘다. 메시는 또한 월드컵 역사상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23개)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에서 눈길을 끈 것은 메시의 눈물이었다. 첫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가 끝나고 경기가 재개되기 직전, 메시가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0005695482_001_20260618105608449.jpgX(엑스·옛 트위터)


메시는 경기가 끝난 뒤 "스포츠와는 전혀 무관하게 최근 며칠 동안 개인적으로 힘들고 복잡한 일들이 있었다"며 "대표팀 선수단 전체와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들은 언제나 그랬듯 늘 내 곁에 있어 주었다. 이 힘든 시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큰 힘을 주었다"고 말했다.


영국 더선은 메시가 눈물을 흘린 이유가 아버지 호르헤의 건강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메시가 알제리전 득점 후 흘린 눈물은 병든 아버지 호르헤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다"며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인한 부담감 때문이었다. 호르헤 메시는 지난 1월 자택에서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