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구조된 백묘가 성장한 후 털 색깔이 짙은 갈색으로 변해 누리꾼 사이에서 '구운 마시멜로' 같다며 화제를 모았다.
16일(현지시간) 바스티유 포스트에 따르면ㅇ 한 집사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반려묘의 성장 과정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널리 주목받았다.
사진 속 고양이는 과거 온몸이 눈처럼 하얗고 겁이 많아 보였던 구조된 새끼 고양이였으나 자라면서 얼굴, 귀, 사지, 꼬리의 털 색깔이 점차 짙어졌다.
레딧
순백에 가까웠던 모색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면서 어릴 때와는 전혀 다른 외형을 갖추게 됐다. 전후 비교 사진이 공개되자 수많은 누리꾼들은 "구운 마시멜로 같다"라며 환호했고 "다른 고양이로 바뀐 것 같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새끼 고양이의 털 색깔 변화에 많은 이들이 신기해했다. 누리꾼들은 "반죽 상태였다가 잘 구워진 토스트로 진화했다"라며 유머러스하게 묘사하는가 하면 "누군가 고양이를 오븐에 너무 오래 넣어둔 것 같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마시멜로에서 더 맛있어 보이는 '카라멜 디저트'로 변했다는 농담도 이어졌다.
고양이에게 나타난 변화는 신기해 보이지만 렉돌(Ragdoll) 품종에서는 드문 일이 아니다.
레딧
렉돌의 모색 유전자는 체온의 영향을 받는다. 몸의 온도가 낮은 부위의 털 색깔이 점차 짙어지는 특성이 있어 많은 새끼 고양이가 태어날 때는 연한 털 색깔을 띠다가 자라면서 서서히 본래의 색이 나타난다.
렉돌뿐만 아니라 일부 검은 고양이도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거나 식습관의 영향으로 원래의 순수한 검은색 털이 점차 붉은 갈색으로 바뀔 수 있다. 고양이 모색의 기묘한 변화는 종종 집사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다.